트릭스터M 국내출시·린2M 대만 서비스 임박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국내와 해외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게임으로 국내시장을, ‘리니지2M’을 통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리니지2M’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MMORPG 게임들의 경쟁 심화와 최근에는 캐주얼 게임들의 강세로 업계에서는 MMORPG 게임 개발에 특화됐던 엔씨소프트도 새로운 장르개척 개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올해 출시 예정인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높다.

특히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된 ‘트릭스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인지도 가지고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와 배경을 통한 캐주얼적 성향으로 여성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블레이드 앤 소울2’도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4일에는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콘솔·PC 플랫폼의 음악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지역 서비스를 11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중 ‘리니지2M’의 해외서비스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확정된 해외 서비스 지역은 대만으로 전작인 ‘리니지M’의 경우 대만 현지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리니지M’이 일본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PC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경우 현지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리니지2M’의 현지 기대감도 높다.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도 일본 시장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트리브소프트의 출시작들이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 해외 서비스 뿐 아니라 블소2,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수의 대형 개발작들이 출시가 국내와 해외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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