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거래소와 업무협약
데이터 거래활성화에 힘 보태
빅데이터 신사업 발굴도 협력

박재현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왼쪽)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4일 빅데이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박재현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왼쪽)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4일 빅데이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의 소비 트렌드를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일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빅데이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를 제외하고 외국인 면세점 구매트렌드, 내국인 선호 출국지, 구매상품 분석 등이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거래될 수 있다. 공개된 자료는 관광쇼핑 분야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식은 서울 중구 충무로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진행됐으며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와 박재현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가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과 한국데이터거래소의 협력은 국내 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데이터 교류를 통한 파급효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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