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개최서 전면 언택트 시상식 변경
최소 인원으로 축하공연 녹화..15일 방송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을 전면 언택트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달 10일 예정됐던 시상식 생중계도 15일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며 시상식 현장에는 관중은 물론 시상자와 수상자도 참여하지 않는다.
당초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은 오는 10일 무관중으로 국내 수상자와 시상자만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상식 참여자의 안전과 지역사회 방역 강화를 위해 진행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는 국내와 해외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별도로 전달하고 수상자들은 영상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관중과 시상자, 수상자가 없는 시상식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축하 공연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하에 진행된다.
출연자·현장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동시간대에 집합하지 않고 팀 단위로 집합 시간을 달리해 소수의 필수 인원만 정해진 시간에 참석하도록 조치했다.
이렇게 준비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은 이번달 15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웨이브(wavve), 해외에서는 M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금영 기자
lky@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