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창업·취미 허브 역할
지상 13층~지하 5층에 연면적 2만㎡
백복인 사장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부산 서면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 <사진=KT&G>
부산 서면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 <사진=KT&G>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G는 부산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

당시 KT&G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3층~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만㎡다.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다.

1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와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되어 있다. 5층 일부와 6층에는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숙박시설과 CGV 영화관, 루프탑 등이 자리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KT&G는 상상마당에서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천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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