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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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그룹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신임 사무총장으로 최병일(사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국가와 학문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 학자 양성을 위해 해외유학장학사업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까지 재단을 통해 배출된 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는 총 780여명에 달하며, 2000년부터는 아시아 18개국 1천여명 학자들의 방한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재단은 아시아 8개국 주요대학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2004년부터는 매년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대형 국제학술포럼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 또한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미국 예일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 이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원장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 사무총장은 재단의 고급 인적 자산을 우리 사회 지속가능 발전과 연계함과 동시에 미래를 대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재단 수립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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