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국내 최초 아동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키디캔디(kidicandy)에서 활동할 개인 셀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월 아동패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키디키디를 론칭한 이랜드리테일은 다음달 키디캔디를 선보인다.

키디캔디는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아동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육아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플랫폼과 패션육아용품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고객들이 기존에 가입한 커뮤니티에서 지나친 광고와 정보의 홍수 때문에 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육아정보를 나누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추후에는 아동전문스토어와 남대문 기반의 셀러마켓 등과도 결합해 국내 1위 육아필수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키디캔디 론칭을 대비해 모집을 시작한 키디메이트 셀러에는 아동 패션에 관심이 높은 주부, 아동 관련 부문의 기창업자, 투잡에 대한 의지가 있는 워킹맘 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지원자는 일정기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키디캔디 마켓 쇼룸에 방문해 본인이 판매할 아동복, 육아용품 등을 선정한다.

상품을 선정하면 키디메이트 셀러는 사진 촬영과 상품 업로드에만 집중하고 기존 개인 셀러들이 쇼핑몰을 운영하며 상품기획, 상품사입, 배송, CS(고객서비스), 마케팅 등은 모두 이랜드에서 담당한다.

예비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을 도전할 수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키디메이트 셀러 모집을 아동패션 시장에서 누적해 온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과 나누는 사회공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같은달 1차 당선자를 발표하고 이어 10월 19일 2차 당선자를 발표한다.

<사진=이랜드리테일>
<사진=이랜드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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