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재활용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현대제철이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사회공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 추출 시 약 99.8%의 원두가 커피 찌거기로 변하는데 1인당 연간 커피소비는 512잔으로 국내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 찌꺼기 처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 최근에는 새로운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매년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만 15만여 톤에 이른다.

이에 현대제철은 커피 찌꺼기를 통한 환경·사회·경제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오며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생산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저소득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해당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60톤의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폐기물 처리비용 2억원 절감, 30만개의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최해진 현대제철 총무실장은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프로젝트가 가능했던 이유는 사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3차년도 사업에는 인천시의 참여 지자체 수가 확대되어, 선순환되는 커피박의 재자원화 체계가 확고히 되길 기대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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