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m두께로 탄력있고 촉촉
프랑스산 이즈니버터 사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식빵2CM(사진)을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식빵2CM은 탕종법으로 반죽한 밀가루를 저온숙성해 만들어 탄력있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탕종공법은 밀가루를 물과 함께 가열해 섞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반죽하는 방법을 말한다.

특히 기존 일반 식빵보다 0.4~0.5cm 더 두꺼운 2cm의 두께를 구현함으로써 수분 보유율을 높였다.

또 고급천연버터인 프랑스산 이즈니버터를 사용해 쨈을 바르거나 별도 토스팅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고소한 식빵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상품명에 해시테그(#)를 넣어 식빵 두께(2cm)를 강조했다.

한 봉지에 식빵 4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2천200원이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식빵2CM은 차별화된 원재료와 공법으로 만든 소용량 프리미엄 식빵으로 가정에서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며 “코로나19로 근거리 간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식빵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빵은 최근 들어 매출이 크게 오른 제품이다.

지난 3월부터 이번달 23일까지 세븐일레븐 식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0% 증가했다. 일반 양산빵 매출이 3.9% 증가에 머무른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졌다. 가족상권의 경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1.5% 증가했고 1~2인 가구 중심의 독신상권의 매출도 182.9% 올랐다. 반면 유흥과 오피스 상권은 각각 16.0%, 10.6%에 그쳤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식빵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점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자연스럽게 주거지 상권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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