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미디어/ 곽병열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지금 배당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초저금리 기조로 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배당금이라는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배당 투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에 비해 3배 이상 되는 배당수익률은 누구나 욕심을 내게 만든다. 또 배당 투자는 가장 합리적인 운용방식이기도 하다.

일반 주식 투자는 높은 수익률의 월척을 낚기도 하지만, 물고기는커녕 빈손이라는 결과도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 한다.

반면 배당 투자는 배당금이란 안전마진에 더해 자본차익 수익도 누릴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저자의 저력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저자가 ‘배당정책의 지속성’, ‘배당 수익률’, ‘이익잉여금&당기순이익’을 기업에 적용해 배당 투자의 적합성을 숫자로 판단할 수 있게 만든 배당진단키트다.

이 배당진단키트는 정밀하고 이해하기 쉽다. 각 항목별로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이 기준을 구간으로 나눈 후 점수를 배정하고, 이 배점의 총합으로 독자가 해당 기업이 배당 투자를 해야 할 기업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한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배당진단 키트로 진단한 기업은 한국기업은 15점 만점인 고려아연부터 시작해 저자가 뽑은 총 10개에 걸쳐있고, 미국기업은 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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