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가 지난 5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포장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지난 5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포장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흥국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흥국생명의 자사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를 제작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핑크박스' 사회공헌활동은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 바디워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박스를 선수들이 직접 만들어 지원해온 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연경, 이재영 선수를 비롯한 핑크스파이더스 선수 16명이 모여 핑크박스 500세트를 손수 포장했다. 특히 선수들은 '핑크박스'의 주인공인 여성청소년에게 보낼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따뜻함을 더했다.

이날 참석한 김연경 선수는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에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게나마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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