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별 차별화 전략 선보여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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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러시노트20 사전예약이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고객은 14일 제품을 우선 수령할 수 있다. 이에 맞춰 각 통신사에서도 맞춤형 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6일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전날 공개된 갤럭시노트20 대상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겨냥, 게임 특화 서비스 제공을 내걸엇다. 전국 350여개 매장 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에서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삼성전자 택일 프로모션 중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컨트롤러+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한 고객에 대해 원스토어 5천원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MS 클라우드 게임 출시에 맞춰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은 11번가에서 T멤버십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전국 28곳 5GX 부스트파크에선 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7일부터 22일까지 5GX 부스트파크 매장에 있는 엑스박스 게임 체험존에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즐기고 레이싱 완주 기록을 남기면 된다.

트로트 열풍에 맞춰 이달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갤노트20을 개통한 고객 대상 임영웅 등 미스터 트롯 출연진이 참여하는 ‘2020 트롯 어워즈’ 공연 관람 추첨 이벤트도 진행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에서 노트20을 개통한 고객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에 최적화된 네트워크와 최고의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트롯 공연 초대권, 언택트 개통 서비스, 맞춤형 멤버십 할인 등 역대급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에서는 갤노트20 론칭 행사로 비대면 콘서트를 준비했다. 사전 개통 하루 전인 13일 저녁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키로 했다. KT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당시에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KT의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에는 연기자 겸 가수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출연할 예정이며, KT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사전예약을 완료한 고객 중 5명이 초청된다.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는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초청을 받지 않은 일반 고객도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격할인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예약 고객 대상 제휴카드 및 제휴포인트 할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가입 고객의 경우 가입 24개월 후 기기 반납 조건ㅇ로 출고가의 50%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갤노트20 구입 고객 대상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 등 여러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5G 이용 고객은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권 중 택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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