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난 5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왼쪽)과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지난 5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왼쪽)과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은 철강부산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로 지난 7월 녹색기술 인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고화재는 기존 토양과 혼합해 토양의 지지력을 강화하는 재료를 말한다.

녹색기술 인증은 정부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증을 받은 처리기술이 환경보호, 산업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비용 절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제철과 철강 제조시에 발생되는 부산물인 중조탈황분진을 원료로 선정, 건설재료 제조업체인 ㈜CMD기술단, ㈜대웅과 협력해 친환경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현장에 시험 적용한 결과 해당 건설재료의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여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본 기술을 여러 건설 분야에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 및 기술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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