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업계최초 화학분야 인증 받아
실내공기질 시험분석 기술력 확보

한샘 서울 상암 사옥 <사진=한샘>
한샘 서울 상암 사옥 <사진=한샘>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샘 생활환경기술 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R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현재 가구업계에서 화학분야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기업은 한샘이 유일하다.

한샘이 KOLAS에 인정받은 분야는 ‘실내 및 기타환경’ 관련 19개 분야다.

한샘은 이번 인정을 통해 가구 및 건축자재 관련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실험, 실내공기질 품질평가를 위한 공정시험이 국제적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분석기술력을 보유했음이 공식 입증했다.

이는 고객의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구 및 건축자재와 실내공기질에 대한 시험, 검증 기관으로서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높은 신뢰도를 갖게 됐음을 의미한다.

또 한샘의 가구와 건축자재들로 구성된 리하우스 패키지 공간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도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샘은 패키지 시공 현장에 대해 신축주택에 적용중인 실내공기질 법 기준보다 2배 가량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측정한 분석결과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 국가 116개 인정기구가 발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한샘 측은 생활환경기술연구소가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 그간 철저한 준비를 했으며 최근 조직, 시설, 인력 등에 대한 엄격한 현장평가를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홍광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이사는 “꾸준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기술확보, 시험검증 등 노력을 통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실내공기질 분야의 다양한 시험법과 규격, 친환경 소재, 공법 등 개발을 통해 선도적인 주거환경개선과 경쟁력 향상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는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 체계적인 품질보증시스템을 통한 환경안전품질 시험보증 등 환경안전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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