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3천676억 전년비 21.4% 감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6% 감소한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조3천676억원으로 전년대비 21.4%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에도 7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한국공장의 경우 공장 가동일수 축소, 원가상승, 주요 공급처인 한국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 등이 큰 영향을 미치며 2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최근 한국타이어 노동조합도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으며, 임원진들도 지난 5월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20%의 급여 반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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