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SKT 휴대폰 보험 가입시 적용

<사진=캐롯손해보험>
<사진=캐롯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이 SK텔레콤의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서비스'에 탑재된다고 3일 밝혔다.

AI 영상인식 기술은 캐롯손보가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다. 360도로 촬영된 휴대폰 영상을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 해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캐롯손보의 주요 주주인 SK텔레콤은 본 기술력을 활용한 휴대폰 보험가입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휴대폰 외관 촬영 후 업로드 등의 절차만으로 가입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캐롯손보는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비대면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선보이면서 중고폰도 비대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AI 영상인식 기술 도입은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여기에 AI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 기기를 운영하는 SK네트웍스의 ‘민팃’과도 제휴를 맺어 현재 전국 400여개 대형마트의 민팃 ATM에서도 관련 상품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캐롯의 혁신 기술이 SK텔레콤의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의 산업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산업군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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