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31일 NBC유니버설로부터 수급한 SKY 최신 오리지널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gangs of london) 시즌 1’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갱스 오브 런던’은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9부작 드라마다.

이 작품은 20년 간 가장 강력한 범죄조직 수장이던 ‘핀 월레스’(콤 미니)가 살해당하자 조직 후계자가 된 아들 ‘션’(조 콜)이 범인을 찾아 복수할 계획을 세우며 시작된다.

무수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션’은 두마니(Dumani) 가문의 조력으로 후계자 입지를 굳히며 국제 범죄 조직 세계에 긴장을 불러오지만, 그를 도울 수 있는 자는 월레스 가문에 기이한 흥미를 지닌 하층민 ‘엘리엇 핀치’(소프 디리수, Sope Dirisu)뿐이다. 가혹한 운명은 이들을 런던에서 가장 큰 범죄 조직의 일에 휘말리게 한다.

이 작품은 올해 4월 영국 Sky Atlantic에서 공개 후 일주일 간 223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지난 5년 간 Sky Atlantic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드라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작품이다.

특히 액션 영화 ‘레이드’ 제작으로 수상 이력이 있는 감독 ‘가렛 에반스(Gareth Evans)’와 ‘풋스텝’을 연출한 그의 파트너 ‘매트 플래너리(Matt Flannery)가 협업했다.

액션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에반스 감독이 범죄 조직 간 세력 다툼을 특유의 액션 시퀀스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출연진 구성도 화려하다. ‘블랙미러’, ‘피키 블라인더스’의 조 콜이 살해된 범죄 보스의 아들 ‘션’을 연기하고 ‘왕좌의 게임’의 ‘미셸 페어리’가 그의 엄마로 등장한다.

그 밖에 ‘휴먼스’의 ‘소프 디리수’가 엘리엇 핀치 역을, ‘더 뱅커’ 시리즈의 ‘콤 미니’가 션의 아버지 ‘핀 월레스’ 역으로 출연한다. ‘키리’의 ‘루시안 므사마티’, ‘아이 메이 디스트로이 유’의 ‘파아파 에시에두’, ‘마더 파더 선’의 ‘피파 베넷-워너’가 두마니 가문의 주역으로 열연한다. 연출은 ‘펄스 필름(Pulse Films)’과 ‘SISTER 픽쳐스’이 함께 작업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