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회장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 위해 기부”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닭고기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닭고기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3억원 상당의 닭고기 100t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닭고기는 적십자 무료급식소와 자원봉사원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될 전달된다.

소진세 회장은 “힘든기간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서 회장은 “어려울 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선뜻 앞장서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전국 가맹점에 방역·위생용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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