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1인 교통수단 부문 대상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HDC-6 넵튠’<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HDC-6 넵튠’<사진=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현대자동차는 ‘퓨처 모빌리티’ 시상식 에서 상용차 부문과 1인 교통수단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수상한 이번 ‘퓨처 모빌리티’ 시상식은 3가지 부문(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에서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 카 매거진 게오르그 카처,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 등 총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이 71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와 ‘빌트인 e-스쿠터’로 2관왕을 달성했으며,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 혁신 서비스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은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콘셉트카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콘셉트카란 점이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심사위원단은 높은 완성도와 함께 자사 전기차 옵션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넵튠은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위상과 기술을 보여주는 앰버서더와 같은 콘셉트카다”며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로써 제시하는 비전과 고객가치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실장은 “빌트인 e-스쿠터는 휴대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개인 소유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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