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온라인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 일환

영화진흥위원회 무비히어로즈 3기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무비히어로즈 3기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50인의 무비히어로즈 3기를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비히어로즈는 영화 온라인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건강한 영화 관람 문화를 촉진하는 무비히어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이다.

올해 50인의 무비히어로즈는 분야를 구분하여 모집한다. 영상 크리에이터와 SNS 크리에이터(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로 구성해 참여자가 자신 있는 분야에 응모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반영해 발대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0인의 무비히어로즈는 합법 플랫폼 인증 미션, 캠페인 홍보 영상·SNS 콘텐츠 제작, 영화 제작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무비히어로즈 전원에게는 캠페인 활동을 상징하는 무비히어로즈 굿즈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비히어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20일 SNS 채널에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 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해 50인의 무비히어로즈들이 앞장서서 영화 온라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무비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합법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비히어로 캠페인은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화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합법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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