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셔츠 단점 보완한 프리미엄 라인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로 확대"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패션전문기업 형지아이앤씨(형지I&C)가 ‘예작(YEZAC)’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형지아이앤씨는 자사의 남성셔츠 브랜드인 예작의 일본 시장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패션업계의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시장 진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기 단계에선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이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판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9월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판로 확대를 구체화한다.
형지아이앤씨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예작이 가진 고유의 디자인과 브랜드 컨셉은 유지하면서도 K-패션에 대한 우수성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적극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판매율이 높은 남성 셔츠 제품군의 단점을 보완한 예작의 프리미엄 셔츠 라인을 적극 내세울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시아 소비자 대비 비교적 체격이 큰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최대 7XL까지 구성된 예작의 ‘빅보스(Big Boss)’ 라인을 별도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혜원 형지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형지아이앤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충분히 부합하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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