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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환경 사업 확대.. '한국판 뉴딜' 시너지 기대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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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3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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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효성>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환경분야 사업 확대 및 각 사업간 시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의 환경 분야 사업 확대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과 시너지를 이룰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주자인 ‘수소경제’ 관련 효성의 수소 관련 사업들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효성은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약 3천억을 투자해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액화수소는 기존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해 저장 및 운송을 용이하게 한다.

또 효성중공업은 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참여해 CNG충전기를 납품하면서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수소충전소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과 린데그룹은 공장 완공시점에 맞춰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수소 공급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강도는 10배, 무게는 1/4로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의 차체, 부품 등에 활용되는 탄소섬유는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 향상에 도움이 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

조현준 회장은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가 원료인 친환경 신소재다. 폴리케톤을 1톤 생산할 때마다 일산화탄소 0.5톤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효성은 2013년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 상업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은 폐 페트병을 활용한 섬유다. 500ml 페트병 16개로 친환경 가방 1개를 만들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 제주도개발공사 등과 손잡고 친환경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한 칩을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 제주’를 만들고,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가 이 섬유로 최종 제품을 제작해 가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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