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목표
"내달 16일까지 기기 설치할 것"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프알엘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유니클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관리기기를 도입한다.

유니클로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국내 93개 매장에 전력 사용량 측정기기 총 102대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력 사용량 측정기기 설치 대상은 국내 유니클로 매장 중 백화점이나 마트, 쇼핑몰에 입점해 단독으로 전기 사용량 측정이 어려운 매장이다.

유니클로는 다음달 16일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모든 매장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패션업계 헌장에 서명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재료 조달과 제조, 유통, 매장운영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매장 내 LED 조명 도입 및 점포 설계 개선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며 “전력 사용량 측정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화하고 매장별 에너지 절약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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