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량 130% 급증
KF94·KF80 등 보건용마스크 30% 늘어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에서 고객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에서 고객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CJ올리브영은 마스크 공적판매 종료 직후인 이번달 12일부터 18일까지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대비 9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판매량은 130% 이상 급증했다.

더운 날씨에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달 중순부터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같은기간 보건용 마스크(KF94·KF80) 판매량도 30% 가량 신장했다.

공적마스크 판매 종료로 취급채널이 다양해지고 1인당 구매제한도 폐지됐으나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수요가 폭증했던 지난 1월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 평균 8천장 가량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 속에 근접 채널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세에 접어들지 않자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회용 마스크부터 KF보건 마스크까지 접근성이 좋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의 다양한 제품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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