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0년도 제28기 해외박사 장학생 6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연결로 참여한 스위스 현지에 있는 1인을 포함해 선발 장학생 6명과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 및 최종면접위원 4명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재료공학, 하버드대 천문학, 공중보건학, 스탠포드대 재료공학, 컬럼비아대 미술사학,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는 이공계열 외의 장학생 선발 기회가 적었던 기초순수학문 연구분야(미술사학) 전공자가 선발됐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한다. 또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제약사항도 두지 않았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해 왔다. 지난 29년 동안 지원 받은 장학생은 이번 6명 포함 총 194명이다.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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