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선도지구 1곳, 지역수요 20곳 선정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0년 지역 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총 21개 사업이 선정,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수경제 회복과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목적과 내용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2가지 유형으로 구분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전북 김제 1개 사업, 지역맞춤지원은 강원 양양, 경북 봉화, 경남 하동, 전남 광양 등 20개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전북 김제의 경우 백구특장차산업단지(1·2단지)와 연계해 특장건설기계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약 450억3천만원 규모다.

또 일반과 고령친화 유형으로 구성된 지역맞춤지원 사업지로는 강원 양양 세계문화플랫폼 구축(일반형), 강원 태백 상철암마을 도로 정비(고령친화형) 등이 있다.

한정희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역에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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