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조치…101개 직영관서 시행

롯데시네마 전자출입명부 홍보용 포스터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전자출입명부 홍보용 포스터 <사진=롯데컬처웍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컬처웍스는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9일부터 롯데시네마 전국 101개 직영관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영화관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는 비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시네마 회원이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경우 따로 인증하지 않아도 된다.

현금 발권한 고객은 현장에 비치된 QR를 스캔해 방문일시와 이름, 연락처, 상영관, 좌석 정보를 입력해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장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작성일로부터 4주간 전산에 보관되며 이후 자동 폐기된다.

이번 전자출입명부 도입은 정부 방침에 협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방문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조치다.

롯데컬처웍스는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을 결정했으며 관계 당국의 방역 지침을 지원할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사시 관계 당국의 역학조사에 신속하게 협조하고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안심하고 영화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스마트 키오스크, 샬롯, 바로팝콘,씨네 투 고 등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한 각종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매일 2회 이상 영화관 방역, 2시간 단위 시설물 소독, 수시 환기·공조 등을 진행해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