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재개봉 추천작 엄선
이달 15일까지 기획전 진행

CJ CGV ‘빅데이터 영화 추천’ 기획전 상영작 리스트 <사진=CGV>
CJ CGV ‘빅데이터 영화 추천’ 기획전 상영작 리스트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이번달 9일부터 15일까지 ‘빅데이터 영화 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획전을 위해 CGV는 영화 콘텐츠 정보와 관객 특성, 개봉 당시 관객 수, 만족도 등 다양한 빅데이터 자료와 머신 러닝 기법을 기반으로 장르별 재개봉 추천작들을 엄선했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 공포 영화 ‘겟 아웃’, 액션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상영작으로 선정됐으며 모두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맘마미아!2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 분)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 분)의 찬란했던 추억을 통해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영화다.

‘맘마 미아!’(2008) 후속작으로 지난 2018년 개봉 당시 229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겟 아웃은 남성 크리스(다니엘 칼루야 분)가 주말을 맞아 연인인 로즈(앨리슨 윌리암스 분)의 부모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코미디언 출신의 조던 필 감독 데뷔작으로 인종차별을 소재로 코미디와 공포를 혼합해 만든 새로운 형식의 호러영화다. 개봉 당시 역대 공포 외화 흥행작들의 기록을 깨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오직 1가구 1자녀만 허락된 인구 통제 사회에서 한 명의 삶을 공유하는 일곱 쌍둥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참신한 소재와 배우 누미 라파스의 1인 7역 연기가 주목받으며 CGV 단독 개봉작이었음에도 입소문만으로 역주행 흥행을 이끌었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매는 CGV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춘길 CGV 데이터전략팀장은 “CGV가 자체 개발한 재개봉 흥행 분석·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영화를 선정, 기획전 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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