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작업허가 시스템·지능형 CCTV 구축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이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이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사진=SK인천석유화학>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자사의 안전환경 관리 역량과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우선 모바일 기반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을 전 사업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 공장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앱을 활용해 다수의 구성원이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작업허가 작성과 결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실질적인 작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해 관제 시스템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지능형 CCTV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 또는 화재, 누유, 위험행동 등을 감지하여 선제적으로 사고를 대응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겪고 있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조업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은 이를 위한 기반”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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