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켄싱턴·하얏트·신라 등 출시

망고 바질 샴페인 빙수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망고 바질 샴페인 빙수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특급호텔들이 여름을 맞아 망고 빙수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망고 빙수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망고 빙수는 본관 1층 크리스탈 가든에서 판매한다.

올 여름엔 소복하게 담은 눈꽃 얼음 위에 생망고 과육을 더욱 풍성하게 올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곱게 간 우유 얼음에 셰프가 만든 홈메이드 단팥을 얹어낸 우유 빙수를 베이스로 했다. 파라다이스호텔은 빙수를 차가운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방자유기에 담아냈다.

이 빙수는 8월 31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4만3천원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우유얼음 베이스에 망고를 올린 알로하 망고 빙수를 지난 26일 출시했다.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알로하 콘셉트의 망고 빙수다.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알로하 망고 빙수는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달콤한 망고 빙수다.

새콤달콤한 맛의 망고가 곱게 간 눈꽃 빙수 위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올려있으며 머랭쿠키와 초콜릿으로 연출한 야자수, 비치 선셋이 더해져 하와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우유얼음을 눈꽃처럼 곱게 갈아낸 눈꽃 빙수는 사각사각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빙수를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망고 젤라또와 연유, 팥, 인절미 등을 별도의 그릇에 담아 제공한다.

알로하 망고 빙수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블루 하와이 에이드 두 잔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알로하 망고 빙수의 가격은 3만9천900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도 망고 바질 샴페인 빙수를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빙수는 새콤달콤한 망고와 청량한 바질이 조합돼 있다.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망고를 듬뿍 올려 고객이 마지막까지 망고와 함께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빙수 위에 올라가는 바질 샴페인 셔벗은 망고의 진한 단맛을 향긋한 바질 향으로 감싸 셔벗에 함유된 40% 이상의 샴페인으로 특급 호텔 빙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망고 바질 샴페인 빙수 이용 가격은 4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도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한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제주도 현지에서 숙성된 애플망고를 신속히 공급받기 때문에 일반 망고와 달리 떫지 않으면서 새콤하고 은은하게 풍기는 사과향이 인상적이다.

텁텁하거나 단맛이 강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국내산 단팥과 망고 셔벗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조합으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빙수 얼음을 우유로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감을 만족시키는 빙수로 지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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