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예상, 8월 중 선보일 듯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전자 새 중저가 스마트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 하반기 예상되는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경쟁 참전을 예고했다.

29일 업계 따르면 LG전자가 해외에 선 공개한 K31의 국내버전으로 유추되는 LTE 전용 스마트폰(LM-Q31ON)에 대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지난 25일 획득했다.

LG전자 새 스마트폰 모델명은 ‘LG Q31’이 거론되고 있으며, 5.7인치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헬리오 P22 프로세서, 2GB 램, 16GB 스토리지, 1천3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LG전자는 Q51·Q61 등 3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했다. 8월 출시 예정인 Q31 추정 스마트폰의 판매가는 이들 전작들보다 낮은 10만~2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새 Q시리즈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선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대비 상대적 강세였던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반기 경쟁과열이 예상, 이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조치란 의견이 나온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0만원대로 예상되는 새 저가폰 A21s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을 지난달 말 획득 7월 출시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저가폰 시장 강자로 떠오른 샤오미 또한 홍미노트9S 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새 저가폰 출시와 함깨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및 퀄컴사 ‘스냅드래곤 690’이 탑재된 보급형 5G폰 출시 또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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