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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률 0.22%…8년 만에 최고치한국감정원 조사 이례 최고 상승폭
경기·인천 등 추가 규제지역 매매가 상승세
박은영 기자  |  ey3132@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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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6  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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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6월 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한국감정원 조사 이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4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 전주(0.16%)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첫 조사 결과다. 

또 이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한국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를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1주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추가 규제지역은 전주 대비 높은 수치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3주차 상승률 대비 안산 단원구(0.44%), 구리(0.40%), 수원(0.26%). 기흥(0.46%) 지역은 각각 0.82%, 0.62%, 0.50%, 0.5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계는 이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규제 직전 ‘막차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등 일부 규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7월에 추가 시행되는 전매제한 등 규제 회피를 목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매물 회수로 인해 중저가 단지 호가가 상승했고 매수세가 퍼져나가며 과녘형태로 전국 아파트 값이 오른 모양"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0.06%)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0.07%)대비 0.01%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이를 토지거래허가제 도입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평가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6.17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서울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매도자 및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인중개사 A씨는 “올해는 지역별 매도·매수심리가 매주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국 아파트 값이 빠르게 오르고 내리는 현상이 반복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실수요자들은 집값 상승 폭이 큰 지역 아파트 매수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주택거래 전 지역별 주변 입지와 생활권 등 부동의 가치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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