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픈 전단계..309개 객실에 야외수영장 4개

신라모노그램 베트남 다낭 전경 <사진=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베트남 다낭 전경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라호텔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이 소프트 오픈한다.

신라모노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그랜드 오픈을 연기해 베트남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의 소프트 오픈은 그랜드 오픈 사전 단계다. 시설·운영·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어퍼업스케일 급(객실 평균 가격 기준으로 상위 15% 호텔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으로 신라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해외에서는 두 번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17번째 호텔이다.

가족과 연인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를 담고 있으며 자연을 그대로를 살리면서 그 풍경을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여기에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인데,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겨울철이 되면 오후 6시에 야외수영장을 종료하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투숙객에게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Guest Activity Organizer)도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선보인다.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에서 15년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로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구성됐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과 함께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다이닝 M’과 풀사이드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M’, 로비 라운지 ‘바 M’, ‘풀 바(Pool Bar)’ 등이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호텔을 오픈하게 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모노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신라모노그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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