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재단 바보의나눔에 총 28억3천만원 기부

24일  서울 중구 명동2가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왼쪽)와 손희송 바보의나눔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
24일  서울 중구 명동2가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왼쪽)와 손희송 바보의나눔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경동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단 바보의나눔에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서울 중구 명동2가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와 손희송 바보의나눔 이사장, 정영진 신부, 우창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손희송 주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전해준 성금에 감사의 마음이 배가 된다”며 “귀한 기부인 만큼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류기성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삶의 도리라고 여겨진 기부를 시작한 후 소외이웃을 생각하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앞서 경동제약은 지난 2010년 5천만원을 시작으로 바보의나눔에 지속해서 성금을 기부해 왔다. 현재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총 28억3천만원이다.

한편 경동제약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산불 피해 지원에 1억원,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에 5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극복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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