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대신증권·SK증권 주관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우진비앤지는 자회사인 오에스피(OSP)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SK증권이다.

오에스피는 국내 대표 유기농 펫푸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OEM) 업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을 취득하고 국내 주요 사료 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억원, 22억원으로 각각 107%, 130% 증가했다.

아주아이비투자와 하나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는 “IPO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대신증권, SK증권과 함께 2021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고 회사 성장도 도모할 예정”이라며 “우진비앤지와 오에스피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 향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5조8천100억원,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1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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