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 일부 유엔난민기구에 전달

유니클로X유엔난민기구 이미지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X유엔난민기구 이미지 <사진=에프알엘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유니클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난민 아동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이번달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부터 난민 아동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달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베이비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 금액 중 일부를 유엔난민기구 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난민 아동과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 확보, 의료시설 접근성 향상, 위생물품 지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경영 철학 아래 일찍부터 난민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2011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전 상품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8월 기준으로 총 3천657만장의 의류를 난민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한국 유니클로는 지난 2016년부터 난민 영화제도 후원하고 있으며 제6회 난민영화제에 500만원의 기부금과 SNS 이벤트 당첨자에게 의류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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