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밀면·코다리냉면 출시
풀무원도 이달 초 신제품 2종 내놔
아워홈은 이달 말까지 할인프로모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제일제당과 아워홈, 풀무원이 여름을 맞아 냉면 간편식 시장에서 맞붙는다.

CJ제일제당은 여름을 맞아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일제면소 부산밀면은 밀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시원한 동치미육수와 다대기 양념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정통 부산 밀면이다.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은 코다리 초절임 공법을 사용해 쫄깃한 코다리 무침을 원물 그대로 넣어 씹는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온라인 전용 제품인 실속 동치미 물냉면도 선보인다.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동치미 육수와 냉면 사리가 각각 15개 들어 있으며 쿠팡 등 온라인 경로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부산밀면과 속초 코다리냉면 출시에 맞춰 면요리 전문브랜드 제일제면소를 부활시켰다.

제일제면소는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원가 부담이 높아 CJ제일제당이 지난해 판매를 중단했던 브랜드다.

하지만 고객들의 재출시 요구가 속출했고 이번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냉면을 찾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면 제품을 앞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도 신선하고 큼지막한 원물 재료를 넣은 프리미엄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냉장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계절면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비빔면과 볶음면을 대폭 강화했다.

풀무원식품은 큰건더기 한그릇 칼비빔면과 큰건더기 한그릇 김치볶음면을 지난 4일 출시했다.

큰건더기 한그릇 2종은 신선 원물을 넣어 따로 채소 등 고명을 더하지 않고도 제대로 된 한 그릇의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건더기 한그릇 칼비빔면'은 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생면을 양념장에 비벼 먹는 비빔칼국수 제품이다.

큰건더기 한그릇 김치볶음면’은 국내산 배추로 담근 진짜 김치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입에 착 감기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정재형 풀무원식품 면&떡CM PM은 “신제품은 재료의 신선함과 원물 본연의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이미 온라인몰(아워홈 식품점몰)에서 냉면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 등 기획세트 5종을 최대 52% 할인판매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모션은 이번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워홈은 냉면 4인 기획세트도 선보였다.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을 4인분 분량으로 묶어 할인 판매한다.

김치말이 물냉면과 평양 물냉면을 포함한 8인 기획세트도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냉면 기획세트 모두 1인분 개별 포장으로 장기 보관과 조리에 편리하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가정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식처럼 냉면과 육류를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아워홈 냉면 시리즈와 함께 올 봄과 여름철, 떨어지기 쉬운 입맛을 돋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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