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 위해 노력할 것”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의 돌비 시네마 <사진=메가박스>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의 돌비 시네마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또 맞춤형 설계를 통해 관객이 영화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서 250개 관이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의 돌비 시네마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적용한 영화관이다. 최상의 화질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돌비 비전은 듀얼 4K 레이저와 HDR(High Dynamic Range) 프로젝터 시스템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일반 영화관 스크린 대비 두 배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를 제공하며 어두운 장면은 한층 더 어둡게 보여줘 영화의 모든 장면을 뛰어난 색감으로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람, 장소, 사물, 음악 등 각각의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며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워 마치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한다.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는 이미 할리우드의 제작자와 감독 사이에서 영상·음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영화관으로도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비 시네마 개관을 골자로 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극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라이프시어터를 지향하며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와 사운드 특별관 MX 등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돌비 시네마를 비롯해 고객의 세분된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다양한 특별관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국내 최초의 돌비 시네마 개관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극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많은 영화 팬에게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그 대로우(Doug Darrow)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영화 강국인 한국에서 메가박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전한 돌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한국 최초의 돌비 시네마가 국내 영화 팬의 영화 감동 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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