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여 진입 장벽 낮춘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은 자사의 e스포츠 사업을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넥슨은 이전까지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영역에서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해왔다.

넥슨은 앞으로 자사의 인기IP(지식재산권)를 개방해 여러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오픈리그 활성화 차원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의 고등학교 대항전인 ‘고등피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전국민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이들 리그의 흥행을 돕는 차원에서 넥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며 그 동안 쌓은 e스포츠 리그 운영 노하우를 민관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협력해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연중 소규모 온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 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리딩하고자 확장과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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