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전생 아니면 내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주인공 르네의 입을 통해 지금의 생이 전부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인 게브는 물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고성(古城)에 사는 백작 부인, 고대 로마의 갤리선 노잡이, 캄보디아 승려, 인도 궁궐의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일본 사무라이까지 르네가 문을 하나 열 때마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그러나 기억의 문 뒤에는 보물과 함정이 공존하고 있다.

르네는 전생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속도감 넘치는 예측 불허의 모험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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