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사장 “쇼핑 동영상 서비스 1등”

11번가 홈탭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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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11번가가 동영상 커머스 서비스를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포털이나 동영상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11번가는 쇼핑 동영상 서비스 1등이라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11번가의 동영상 구매후기 서비스 ‘꾹꾹’에 등록된 동영상 리뷰는 22만개를 넘는다.

또 동영상 리뷰가 달린 상품 수는 5만개가 넘는다.

11번가 관계자는 “동영상 리뷰가 달리면 해당 상품의 페이지조회수(PV)가 급증한다”며 “동영상 리뷰가 1개 달렸을 때 평균 PV가 7천300회, 5개의 리뷰가 등록된 상품은 평균 PV가 7만 4천회로 10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11번가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스스로 촬영해 올린 영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는 탓으로 분석된다.

꾹꾹에는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 간편조리식품이나 반려견 상품의 실제 사용모습 등 사진으로 표현하기 부족한 유용한 쇼핑정보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담겨있다.

지난 3월 모집한 대학생 리뷰어 ‘꾸루’의 활약도 좋았다. 소셜 미디어와 1인 방송 등으로 동영상 제작에 능숙한 꾸루가 올린 재밌고 색다른 리뷰 영상들이 동영상 리뷰에 선뜻 도전하지 못한 11번가 다른 구매자들의 마중물이 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연내 실시간 플랫폼 등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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