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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 모바일 시장 지각변동 이끌어'카트라이더' 메가톤 흥행& '쿠키런:오픈브레이크' 역주행
진명갑 기자  |  jiniac@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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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9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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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주를 이루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캐주얼 게임 돌풍이 불고 있다.

29일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도 6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M’, ‘리니지2M’ 등과 같은 MMORPG가 매출 상위권을 장기 독점, 캐주얼 게임이 10여일 이상 매출 1위를 달성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6년 출시한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도 최근 역주행에 성공, 매출순위 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퍼즐게임 ‘랜덤 다이스’도 올해 2월 매출반등에 성공하며 양대마켓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캐주얼 게임 강세는 10대에서 20대까지 젊은 유저층 이른바 Z세대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이용자 중 46%가 10대 유저였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주도 세력 교체설도 스멀스멀 나온다.

국내 모바일 시장 대세로 자리해 온 MMORPG의 경우 PC온라인에 익숙한 3040세대가 주도했고 장르 특성상 과금 요소가 많아 젊은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Z세대가 시장 주류로 부상 대세 게임 장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캐주얼 게임에도 과금 요소가 없진 않지만 MMORPG보다 결제유도가 낮고 대다수의 콘텐츠가 실력을 기반으로해 Z세대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여러 캐주얼 게임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얻기는 했지만, 매출로 이어지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는 RPG 장르보다 캐주얼, 퍼즐 게임들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기에, 이들 캐주얼 게임의 글로벌 시장 선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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