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전국 7개 지점서 관람 가능

메가박스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상영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상영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특별작 ‘피델리오’를 이번달 31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9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한 유일한 오페라 작품으로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실제 사건을 담고 있다.

이번달 31일부터 7월 8일까지 코엑스와 성수,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마산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43분이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원으로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가에, 청소년·우대는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치인 플로레스탄은 교도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됐다. 그러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는 남장을 하고 가명으로 교도소에 위장 취업해 남편을 구해낸다.

특히 독일 민중노래극인 ‘징슈필’을 통해 자유에 대한 투쟁과 부부간의 사랑을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메가박스는 오페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니버설뮤직 발매 음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요요마,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 명의 거장이 선보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반을 소장할 기회다.

영화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함부르크 발레단의 총감독이자 세계적인 안무가인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신작 ‘베토벤 프로젝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두 번째 특별작으로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된 만큼 베토벤의 천재적인 예술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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