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수업에 홈쇼핑 특가판매도
60만원 상당 선물 패키지도 선봬

인터컨티넨탈X지에스샵 객실 특가판매 포스터 <사진=인터컨티넨탈>
인터컨티넨탈X지에스샵 객실 특가판매 포스터 <사진=인터컨티넨탈>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홈쇼핑에서 객실을 특가로 판매하거나 꽃꽂이 클래스를 여는 등 파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서울신라호텔은 코로나19로 꽃구경을 못한 고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플라워 클래스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플라워 클래스는 호텔 본관 옆에 위치한 연회장의 야외 정원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정상의 연예인과 유명인사의 결혼식 꽃 장식을 맡아온 신라호텔 플라워 팀이 진행해 수준높은 꽃꽂이를 배울 수 있다.

이번 클래스는 튤립과 작약 등 계절감이 느껴지는 꽃을 활용한다.

화관 등 선물용에 적합한 꽃꽂이부터 여름철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등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 24일 서울시내 5성급 호텔 최초로 객실특가상품을 GS홈쇼핑에서 판매했다.

객실 1박과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는 10만원대 가격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고객은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호텔 레스토랑 35% 할인 혜택을 받는다.

패키지 이용 가능 기간은 이번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본방송을 보지 못한 고객들은 GS샵 모바일과 인터넷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브랜드 L7도 롯데홈쇼핑에서 숙박권을 이원 생중계 특집방송으로 지난 22일 판매했다.

L7 홍대 루프탑과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 스튜디오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L7 호텔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60만원 상당의 풍성한 선물과 혜택이 담긴 얼티밋 로맨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다음달 30일까지 럭셔리한 스위트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프랑스 니치 커플 향수 세트, 샴페인 1병, 홀 케이크, 호텔 디퓨저, 영화 티켓,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등 총 60만원 상당의 풍성한 선물과 혜택을 증정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호텔에서 화려한 도심 뷰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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