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반품 등 할인판매..토스터기·노트북 등 준비

<사진=CJ ENM>
<사진=CJ ENM>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온라인쇼핑몰 CJ몰에서 미개봉 반품 등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을 할인판매하는 ‘스크래치 위크’ 행사를 이번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에 실시된다.

리퍼 제품은 구매 후 단순 변심으로 개봉하지 않고 반품된 새 제품이나 제조 과정 중 흠집이 발생한 제품 등을 일컫는다.

성능이나 외관 상으로는 새 상품과 거의 차이가 없어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번 행사에는 리퍼 가전제품 외에도 재고 소진을 위한 땡처리 특가상품과 온열매트 등 역시즌 특가 상품도 참여해 선택의 폭이 넓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적립금 5천원이 일괄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선 발뮤다의 토스터기와 선풍기가 있다. 발뮤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차별화 된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CJ몰이 정상가 대비 33% 낮은 19만9천원에 선보이는 더 토스터는 발뮤다의 시그니쳐 제품으로 스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빵의 종류에 따라 온도를 제어하는 5개의 모드가 있어 음식 종류에 따라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그린팬S선풍기는 정상가 대비 26% 할인된 36만9천원에 선보인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낮은 소음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별도로 판매되는 배터리와 독(dock)을 사용하면 무선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개학과 재택근무 필수품인 노트북도 리퍼 제품을 선보인다. 13% 할인 판매되는 LG 그램 17형은 17인치의 큰 화면, 여유 있는 72Wh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인텔 i7-8565U, 16GB 메모리에 512GB SSD를 탑재했다.

주방가전 중에는 엔유씨전자의 스마트 믹서기·블렌더가 눈에 띈다. 1천300W에 3천cc 용량을 갖춘 이 제품은 12단계 속도 조절과 6가지 레시피 모드를 갖췄으며 재료가 최적의 상태로 조리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스마트 자동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리퍼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어 이번달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정기 행사로 스크래치 위크 기획전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속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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