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도와 상생협약…용암수 공급계약도 체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리온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는 제주도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용암해수 판매이익의 20%를 적립해 제주도에 환원하고 제주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며 제주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의 청정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고 지역특산품의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 협력한다.

이중 제주도 지역사회공헌기금은 환경보호와 사회복지, 지역인재 육성. 문화·예술·학술 진흥 등에 투입된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베트남과 중국에 1차 수출이 완료됐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과 하노이 등의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개척해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익 환원은 물론 도민 고용창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제주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