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청소년 기본권 보장 위해”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아제약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일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 지파운데이션과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지파운데이션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천600팩, 체내형 생리대 ‘템포’ 1천여개, 여성청결제 2천개를 지파운데이션에 지원하고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 시설의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판매수익금 일부를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여전히 생리대를 지원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아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성장기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뿐 아니라 장애인과 고령자,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비롯해 밥퍼나눔운동, 사랑나눔바자회, 봉사약국 트럭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