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앤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사진)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합한 후보를 추천했다”며 “회사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사업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여권 고위 인사에게 뇌물로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고 최종삼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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