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고객이 샴푸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고객이 샴푸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뷰티업체들이 탈모와 딥클렌징 등 다양한 기능이 담긴 기능성 샴푸를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일 ‘샴푸’와 ‘헤어식초’로 구성한 프레시팝 제로톡스 두피정화라인을 출시했다.

프레시팝 제로톡스 두피정화라인은 건강과 안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제품을 제작했다. 화학성분은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사용했다.

제로톡스 두피정화 샴푸는 자연유래 추출물이 담겼다. 청정지역 제주 녹차수를 15% 함유해 두피 노폐물 제거와 두피결 개선에 도움을 주며 쑥 추출물은 세정 후 촉촉한 보습감을 남긴다.

‘제로톡스 두피정화 헤어식초’는 두피 윤기케어와 모발 컨디셔닝이 한 번에 가능하다.

사과수 추출물이 모발 큐티클을 정돈시키고 비니거 성분은 두피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해준다.

라 뷔게르는 헤어 관리를 위한 샴푸바와 린스바를 19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들은 일반적인 액상 샴푸와 린스가 아닌 고체 형태의 헤어 비누다.

‘샴푸바 쏠 드 뷔게르’는 밀도 높은 풍성한 거품으로 뽀득뽀득한 느낌이 날 정도로 개운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두피 내 불필요한 유분을 제거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다. 여기에 비타민 B 계열의 고함량 비오틴을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탈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린스바 플레르 드 뷔게르’도 고함량 비오틴을 함유하고 화학 성분을 배제했다.

완벽한 헤어 컨디셔닝을 위해 아르간, 피마자, 동백나무씨 등의 천연 오일을 함유해 머릿결을 부드럽게 코팅해준다.

여기에 다시마와 티트리 추출물 등을 더해 엉킴 없고 찰랑거리는 헤어를 만들어준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 라인을 지난달 17일 출시했다.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7은 무너진 두피 생태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탈모증상 완화 헤어 제품이다.

스케일링 샴푸와 캡슐 삼푸, 앰플 트리트먼트, 두피 마사지 토닉 등 체계적인 탈모 증상 케어 프로그램 4종으로 구성됐다.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모발이 바탕이 되는 두피 생태계가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일리윤은 세라마이드 아토 버블 워시 앤 샴푸를 지난달 14일 출시했다.

‘세라마이드 아토’ 라인의 신제품으로 눈이 따갑지 않을 만큼 순해 피부가 약한 아기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라마이드 미세거품이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해 세정을 돕고 따로 거품을 낼 필요없이 샴푸와 세안, 샤워 등이 한 번에 가능하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두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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