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드레서’ 상표 출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가 신가전 제품인 신발 관리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슈드레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새로 출원한 상표 ‘슈드레서’의 상품 분류는 가정용 신발 살균기, 가전용 전기식 신발 관리기·건조기다.

해당 상표는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 드레서’를 응용한 신발 관리기 제품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을 통해 신발 관리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 관계자는 “의류만큼이나 신발에 애착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지만 물세탁을 할 수 없는 경우 마땅한 관리 방법이 없는 것이 그동안 큰 불편 사항이었다”며 “신발관리기에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는 물론 습기까지 제거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며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외출 후 간단하게 신발을 말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신발관리기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제품을 활용한 신가전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공기청정기를 응용해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필터’를 탑재한 ‘펫케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슈드레서는 지난 1월 CES를 통해 공개한 신발관리기 상표가 맞다”며 “아직 정확한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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