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베컴·김연아 등 명사 애장품 경매
이랜드재단이 낙찰금액만큼 추가 기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18일부터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명사 애장품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스포츠와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이랜드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경매, 낙찰금액 만큼 이랜드재단이 매칭해 두배의 금액으로 위기가정에게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이번달 24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서 윤태진 아나운서와 싱어송라이터 정모, VOS 김경록씨가 진행을 맡는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하고 있는 소장품 중 리오넬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이 실제 착용한 유니폼이 나온다.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 선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도 개인 소장품을 기증했다.

이밖에도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 출연했던 박용택·정근우·유강남·최주환 선수 등 국내 야구선수들도 애장품 기증에 참여했으며 방송인 김민아씨, 웹툰 유미의세포들 작가 이동건씨, 가수 에메랄드캐슬, K2(김성면) 등도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스포츠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명사들의 귀중한 애장품을 통해 소외계층가정에 힘이 되고자 이번 나눔경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경매에 선뜻 애장품을 기증해준 명사들께 감사하며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이랜드재단을 통해 다음달 전국의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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